‘검찰출석’ 윤지오 “장자연 억울함 밝히려고” 문건 돌려주지 않은 사람 ‘조사 필요’

‘검찰출석’ 윤지오 “장자연 억울함 밝히려고” 문건 돌려주지 않은 사람 ‘조사 필요’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고인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12일 오후 3시 윤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했으며 그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장자연 언니의 억울함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윤지오 씨는 “유서라고 알려진 언니의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라면서 “누가, 왜 (장자연) 언니에게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왜 마지막까지 문건을 돌려줄 것을 언니가 요구했는데도 돌려주지 않았는지 조사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씨는 <13번째 증언>에서 “나는 경찰과 검찰에 나가 열두 번이나 진술했다. 또한, 피의자들과 대질 신문도 했다”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가해자는 분명히 존재한다. 자연 언니가 이제는 진정한 안식에 들길 바라면서 이 글을 썼다”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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