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폭행 재수사 1년 만에? “안내 없이 일행과 합석했다가 보안가드가 폭행”

아레나 폭행 재수사 1년 만에? “안내 없이 일행과 합석했다가 보안가드가 폭행”

1년이 넘게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의 가해자를 경찰이 입건해 조사 중이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강력계 미제사건전담팀은 클럽 아레나 전직 보안가드 A씨를 상해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직 보안가드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8일 오전 4시 클럽 아레나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 B씨는 일행이 맡아둔 자리에 보안요원의 안내 없이 합석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CCTV를 분석한 결과 가해자로 보이는 사람을 특정했고 본인이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며 “자료 확보 등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레나 폭행 재수사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폭행이 벌어진 경위와 구체적 상황 등을 조사 중”이라며 “경찰 유착이 있었는지, 수사가 미흡했는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