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이달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인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이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및 소비자들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5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된 신형 쏘나타를 최근 공개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는 ‘현대 쏘나타가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더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서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엔드라이버도 신형 쏘나타에 대해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며 ‘특히 지붕이 뒤쪽으로 매끈하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가이드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으로 주간주행등(DRL)을 꼽았다.
유명 자동차 매체인 잘롭닉은 ‘신형 쏘나타가 정말 멋지게 보인다’며 ‘낮고 넓어진데다 길어지기까지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잘롭닉은 또 ‘몇몇 메이커가 세단을 포기하고 있는 시기지만 현대차가 여전히 세단에 공들이는 것을 보는 게 즐겁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미국 자동차 매체인 오토블로그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개선됐다’며 ‘특히 독특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끌린다’고 언급했다.
카엔드라이버 역시 새로운 신형 쏘나타의 인테리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엔드라이버는 ‘흥미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 우아해 보이는 대시보드, 시원한 패턴의 브라운 가죽 등으로 이뤄진 새로운 인테리어는 큰 발전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 기사와 페이스북 링크 등에는 1,4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해외 소비자들이 신형 쏘나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사이트별로 60~90%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