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서 재창작한 '대한이 살았다' 이번엔 정재일 목소리로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달 KB국민은행이 공개한 ‘대한이 살았다’가 정재일 음악감독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했다.

KB국민은행은 작곡자인 정재일 음악감독의 목소리로 ‘대한이 살았다’를 새롭게 제작, 음원과 원곡의 연주 음원을 12일부터 무료 배포한다.


‘대한이 살았다’는 유관순, 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등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높이고자 지어 부른 노래로, 후손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KB국민은행이 정재일 음악감독을 통해 선율을 재창작하면서 음반으로 탄생하게 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가수 박정현의 노래와 김연아의 내레이션으로 제작한 ‘대한이 살았다’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하는 음반은 작곡자인 정재일 음악감독의 목소리로 다시 제작됐으며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또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뱅킹앱 리브똑똑을 통해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재일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기념 영상 또한 KB국민은행 SNS채널, 글러브엔터테인먼트 SNS채널 등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기념 영상의 공유 및 좋아요 한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 독립선언문이 선포된 태화관 터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에 최대 1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기념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31명을 추첨, 사회적기업 ‘마리몬드’의 숄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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