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항공 추락 여객기 잔해/EPA=연합뉴스
영국도 추락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보잉737 맥스8 항공기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영국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은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미국 보잉사의 신형 ‘B737 맥스’ 기종의 영국 내 운항을 중단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민간항공국은 추가 알림이 있을 때까지 이같은 조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B737 맥스 8 기종이 지난 10일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도중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졌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중국, 호주 등이 해당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