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 27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 소룡포구 부둣가에서 물에 빠진 차량을 해경이 인양하고 있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연합뉴스
12일 오후 5시 27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 소룡포구 부둣가에서 A(63)씨가 탄 도요타 캠리 차량이 물에 빠진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한 주민은 “흰색 차량이 바다에 빠졌는데 뒷부분 일부만 물 밖으로 보인다. 차에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A 씨는 차 안을 수색한 해경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이미 물에 잠긴 상태였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