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하나금투 “로보스타, LG와 시너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로보스타가 LG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 자동차,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이송·적재용 로봇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7월 최대주주가 LG전자로 변경됐다.

김두현 연구원은 “로보스타는 작년 4분기 매출 591억원으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LG화학의 2차전지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LG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확대 등에 따라 올해도 실적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로보스타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17.5% 증가한 2,269억원, 영업이익을 513.6% 늘어난 13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수직 다관절 로봇 수주를 통해 디스플레이에 편중돼있던 매출 비중을 다변화하고 저수익성 중화권 수주를 지양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