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어도 되는 날"…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좋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 '좋음'(0∼15㎍/㎥) 수준
14일까지 유지될 전망

모처럼 반가운 파란 하늘이다./연하뉴스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열렸다. 1급 발암 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걱정은 잠시 넣어두어도 된다는 신호다.

13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0㎍/㎥) 등 15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0∼15㎍/㎥) 수준이다.


강원도(16㎍/㎥)와 충북은 유일하게 ‘보통’(16∼35㎍/㎥)이지만 ‘좋음’과 ‘보통’ 경계선에 걸쳐 있는 정도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불어온 차갑고 맑은 북서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쓸려나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루 평균으로도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내일(14일)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기 질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윤 인턴기자 kitty419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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