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라 박사는 병리학적 혈관신생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해 노벨상 생리의학 분야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계적인 석학을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지난 7일 발표한 데이비드 체러쉬(David Cheresh)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임명된 페라라 박사는 수많은 과학적 업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분자생물학자다. 세계 최초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발견한 그는 혈관신생성장 조절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항체 연구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연구는 다양한 항체 신약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페라라 박사는 또 세계 최초의 혈관신생 억제 항체치료제인 아바스틴(vastin®, bevacizumab), 안구 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형성으로 인한 시력 손상을 치료하는 항체신약인 루센티스(Lucentis®, ranibizumab) 개발에 기여한 바 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종양학과 안과질환 분야에서 보여준 나폴레옹 페라라 박사의 뛰어난 전문지식과 경험은 파이프라인들 개발 고도화 과정에서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폴레옹 페라라 박사도 ”파멥신의 타니비루맵(TTAC-0001)이 다양한 종류의 고형암에 대해 효과가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행가능한 대안이 없는 종양환자들을 위한 병용요법과 타니비루맵(TTAC-0001)의 지속 개발을 위해 경영진을 비롯한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