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12일 상승분 반납

코스피지수가 13일 오후 들어 외국인·기관 매도에 전날(12일)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6포인트(0.81%) 하락한 2,139.72를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미국 증시 호조 및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모처럼 19.08포인트(0.89%) 오른 2,157.1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도에 4.52포인트(0.21%) 내린 2,152.66에서 출발해 2,150선 위아래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도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2억원, 기관은 1,51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이 1,606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1.79%, SK하이닉스(000660) -1.77%, 셀트리온(068270) -0.24%, 현대차(005380) -2.79%, LG화학(05191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4%, 한국전력(015760) -2.11%, NAVER(035420) -0.38%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POSCO(005490)가 1.19%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46포인트(0.06%) 하락한 754.30을 기록했다가 상승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4포인트(0.07%) 오른 755.3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1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 87억원, 개인 361억원 규모를 각각 사들였다.

오후 1시 3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131.5원을 기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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