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 환승 공영주차장 조성…주차난 해소 기대

의왕시, 12월 준공 예정…지상 6층 규모·주차면 승용차 237대 등

의왕역 환승주차장 조감도

의왕시는 80억원을 들여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의왕역 환승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인 의왕시 삼동 일원에 연면적 7,453㎡ 지상 6층 규모의 주차장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그동안 의왕역 주변은 연립주택 및 도시형 생활주택 등 주거지역과 인근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이 밀집돼 있어 주차수요가 지속해서 급증해 왔으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 왔다.


조성되는 공영주차장에는 주차면이 기존 52면에서 237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자전거 95대와 화장실, 전기차 충전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도시미관을 고려해 건물 디자인을 설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그동안 주차장 부지 및 사업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된 만큼 공영주차장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의왕역 환승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지역 주차난 해소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주택가 등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280억원을 들여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등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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