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최근 두 차례 추락 사고가 일어난 보잉(B) 737 맥스 8 기종을 인도받아도 운항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14일 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B737 맥스 8 항공기는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기 전까지 운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초 B737MAX 8 기종을 오는 5월부터 첫 도입을 시작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보잉 737MAX 8이 투입될 예정인 노선은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보잉 측이 조속히 안전 확보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