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김가공6차산업화사업단, 600년 전통 서천 김 알리기 ‘박차’

제20회 동백꽃주꾸미 축제장서 시식행사 및 상품 증정 이벤트 등 진행

충남 서천 김가공 6차산업화사업단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천군 마량포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참가해 서천 김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600년 전통을 이어온 서천 김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천군은 전남에 이어 전국 2위로 마른 김 생산량이 많은 전국 유명 김 주산지이며 충남에서 마른 김을 생산하는 곳은 유일한 곳이다. 서천 김은 금강하구의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수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김 고유의 맛과 풍미가 뛰어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단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서천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이 고품질의 서천 김을 맛 볼 수 있도록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서천 김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서천군 관계자는 “사업단과 힘을 합해 김 가공 6차산업화기반조성 사업으로 서천군 김 통합 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과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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