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1~2월 산업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증가율인 5.7%에서 0.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앞서 집계한 예측치 5.6%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이번에는 2월 춘제에 따른 왜곡을 배제하기 위해 1~2월을 합쳐 집계를 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같았다. 시장예측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1~2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6.1%로, 전달의 증가율인 5.9%를 웃돌았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