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 경제가 새로운 경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며 “효과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국이 설정한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치(6~6.5%)는 경제지표가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두고 보지만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쳤다. 리 총리는 이어 “구조조정의 물결을 피하기 위해 경제성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를 효과적으로 부양하기 위해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