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시민단체가 성접대와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16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성매매 알선과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승리와 정준영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이동형 대표도 ‘관리감독 소홀’로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공인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소속 연예인들의 일탈 행위가 발생하면 소속사는 ‘전속계약 해지’라는 꼼수로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소속사도 연예인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