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현지시간 15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북미협상 중재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성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WP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중재자가 아닌 플레이어”라고 말한 대목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의 노력이 북한에서도 완전히 인정받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격은 국내의 정적으로부터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엔에서도 나오고 있다”며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의 한국 대목을 거론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 정부가 탈북민의 대북 비판 활동을 줄이려했다는 점, 그리고 북한으로 300톤 이상의 석유 제품을 보내면서 유엔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