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18일~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9에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기술과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엔씨소프트는 이 기간 동안 2개의 세션을 맡아 게임 AI 기술을 발표한다.

일단 19일엔 ‘강화학습을 이용한 프로게이머 수준의 블레이드&소울 비무 AI 개발’을 주제로 비무 AI 연구개발 과정을 발표한다. 비무 AI는 블레이드&소울의 1대1 PvP(이용자 간 대전) 콘텐츠인 ‘비무’를 플레이하는 AI다. 이용자 로그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학습하는 방식과 스스로와 대결하며 성장하는 방식을 병행해 사용했다. 현재 약 1주(35만 게임)만에 프로게이머 수준까지 성장하도록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1일엔 ‘딥러닝 기반의 역운동학(Inverse Kinematics)을 이용한 AI 기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을 발표한다. 역운동학 기술은 게임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의 필수 기술이다. 수백명의 캐릭터에 동시 적용 가능하며 모션 캡쳐 수준의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