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 촬영' 정준영 비공개 2차 소환…밤샘조사 후 귀가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왼쪽)와 가수 정준영이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성관계 몰카’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2차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정씨를 재소환했다.

이후 밤샘 조사를 벌인 뒤 18일 오전 돌려보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러 밤샘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정씨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씨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서 수차례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경찰은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해 경찰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 중이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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