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 살인 용의자가 돈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또한, 검거된 용의자는 이희진 부모와의 금전 문제가 이번 범행의 동기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이 씨의 아버지 A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들은 모두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유력한 용의자 C씨를 검거했으며 그는 경찰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희진 부모와 돈 문제가 있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이 씨 부모가 지난달 25일에서 26일 사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 씨는 집에서 피살된 후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창고는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임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 부모 집에서 현금이 사라진 것도 확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