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찾는다.
중진공은 오는 28일까지 ‘2019년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사업으로 크게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 △검색 엔진 마케팅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등 4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사업은 중진공의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 외국어 상품페이지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고비즈코리아 데이터베이스에는 총 21만개 제품과 100만여 명의 해외바이어 명단이 들어 있다. 중진공은 총 500개사를 선발해 영어와 베트남·러시아어 등 10개국어 중 1개를 선택해 상품페이지를 제작해줄 예정이다.
‘검색엔진마케팅’은 중소벤처기업의 외국어홈페이지를 검색엔진최적화(SEO) 방식을 통해 구글 등 해외 유명 포털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0개사를 지원한다. 또한 중진공은 ‘외국어홈페이지 제작’은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100개 기업이 각각 희망하는 외국어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줄 방침이다. 아울러 1,000개사에게 해외 바이어의 구매오퍼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온라인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을 실시해 구매오퍼 유효 검증, 수출계약서 작성 검토 등 무역 실무를 지원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작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을 통해 1,200개사를 지원해 5,000만달러(약 566억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며 “중국 알리바바그룹 티몰(Tmall), 베트남 국영 VTV 등 글로벌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수출을 확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