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 가입자 50만명 돌파

차량정보가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로 연동
별도 결제수단 필요 없어 대기 시간 1분 단축되는 효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마이 디티 패스(My DT Pass) 가입 회원이 9개월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 디티 패스는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이용 시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할 필요가 없이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갈 수 있는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다.


마이 디티 패스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고객 정보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오더’를 통해 사전에 주문할 경우 주문 존에서의 별도 주문과정 없이 바로 픽업 존으로 이동해 주문한 음료 또는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마이 디티 패스를 등록한 고객의 평균 대기시간은 1분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드라이브 스루 존 이용 고객의 주문 완료 시점부터 음료 제공 완료 시점까지의 소요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일반 차량의 경우 2분 40초 정도의 평균 소요시간이 걸렸지만 마이 디티 패스를 등록한 고객의 차량은 평균 1분 40초대로 소요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 전국 180여곳의 스타벅스 마이 디티 패스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현재 드라이브 스루 존 전체 이용 고객의 40%까지 증가했다”면서 “스타벅스는 향후 이용 고객들의 지속 증가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DT 전용 상품 개발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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