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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직원이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겼다가 구속됐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8일 가짜 석유 공급책에게 단속 정보를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국석유관리원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가짜 석유 공급책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주유소 단속 정보를 흘려주는 대가로 B씨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일부 주유소에 가짜 석유를 공급하면서 A씨 단속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