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3월 넷째주 두산중공업 등 387개사 주총 전자투표”

최근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넷째주(17∼23일) 387개사가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예탁원의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이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17일 중소기업은행과 신한금융지주 등이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했다. 18일은 두산중공업·텔콘알에프제약 등이, 19일은 SK증권·이화전기공업 등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지난주 전자투표시스템을 연 SK이노베이션·세종텔레콤 등은 20일 오후5시까지, 한국전력·SK하이닉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21일 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상장사들은 주주들의 전자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7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예탁원의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하는 주주 중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예탁원도 전자투표 이용자들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