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77일 만에 열린 운영위에서 김 후보자는 임명동의를 받지 못했다. 전날 한 언론이 보도한 변호사 윤리규정 위배 문제에 대해 야당은 이해충돌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임명동의 연기를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하중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는 20일로 미뤘다. 여야는 김 내정자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 논란과 변호사 윤리규정 위반 의혹에 대한 소명기회가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 김 내정자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운영위 소속 야당 의원을 상대로 자신에 대한 논란과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측은 “내정자가 임명동의 연기 이후 적극적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소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운영위는 여당 원내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12명, 한국당 10명, 바른미래당 3명,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무소속이 각 1명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