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오는 23일 양천공원에서 ‘알뜰가정 벼룩시장’ 행사를 연다. 벼룩시장은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 도서, 완구 등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장터다. 벼룩시장에서 판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 후 자유롭게 자리를 잡아 장을 펼치면 된다. 전문상인의 상행위 및 먹을거리 판매를 포함한 상업적인 행위는 금지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 행사는 가족단위로 많이 참가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물물교환·판매하는 문화행사”라며 “23일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양천공원에서 벼룩시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