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재일교포 3세 기업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간접 흡연 방지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다음 달부터 근무 시간 중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같은 방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0년 4월에 전면적으로 금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4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근무 시간 중 흡연 금지를 실시한다. 10월 이후에는 매주 수요일을 추가하고 2020년 4월에는 전반적인 금연을 실현한다.
전국 사업장에 있는 흡연실도 2020년 10월을 목표로 폐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프트뱅크는 퇴근한 후 다음 날 출근까지 일정 시간을 확보하는 ‘근무의 간격 제도’도 4월부터 도입한다. 도입간격은 10시간으로 설정했다.
신문은 소프트뱅크가 지금까지 유연 근무제 도입과 부업 허가 등 일하는 방식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이번 조치는 직원의 건강을 경영의 관점에서 실천하는 ‘건강 경영’ 추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