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너·자동차용 부품 전문기업 케이피에프는 일본 JIS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일본 고장력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케이피에프 측은 “현재 일본 시장은 도쿄올림픽 특수로 자국 볼트생산량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본 볼트업체들의 최대 생산량은 월 1만톤 정도인데 2,000톤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부족한 물량 일부를 자사로부터 조달해 오고 있었다”며 “이러한 일본 시장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JIS인증을 획득해 대형 SOC 프로젝트에도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일본에 수출하는 제품은 국내 시장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JIS 인증 획득 덕분에 본격적인 일본 시장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정부의 주요 SOC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따른 SOC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큰 폭의 화스너사업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