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지역 최고 도심 번화가인 서면 일대를 쇼핑문화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6개월간 내부검토와 타당성 조사 등 준비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돼 이에 따른 후속조치에 시작하는 것이다. 서면은 전포카페거리와 젊음의 거리 등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 명에 이를 정도다. 삼성과 LG, 대우 등 국내 대기업의 창업 발상지이기도 하다. 부산진구는 4차 산업과 연계한 독창적 쇼핑산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서면을 쇼핑문화특구로 지정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진구가 쇼핑문화특구로 지정되면 광고물을 비롯해 각종 규제에서 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에 경제활동에 유연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