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명칭은 ‘절단된 상보적인 태그 절편을 이용한 표적 핵산 서열 검출 방법 및 그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현재 분자진단 분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리얼타임(Real-time) PCR 기술은 실시간으로 표적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증폭하여 검출하는 PCR기술로서 간편하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검출 가능한 최대 병원체 개수가 4개로 제약되는 한계점과 비특이적 증폭 오류로 인한 위양성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진매트릭스는 이번 특허 등록된 C-Tag 기술을 통해 이 한계점을 보완했다.
C-Tag 기술은 한번의 검사로 동시 검출 가능한 병원체 개수를 기존 4개에서 12개 이상으로 확장시켰다. 또한 비특이적 증폭을 원천적으로 배제함으로써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비용 효율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을 채용하여 당사의 다중 분자 진단 제품인 네오플렉스(Neoplex) 라인업을 성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병원체 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위장관 감염증, 모기 매개 감염증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기술의 혁신성과 사용자 편익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