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제로페이’ 모범단지인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한 상가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물건을 사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정책인 ‘제로페이’의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에서 ‘제로페이’에 대해 “(현장에) 가보니 취지는 좋은데 홍보가 많이 안 돼 있다“며 “참여업체 숫자가 많이 늘고 있지 않은데 많이 참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김용균법’이라고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도 여야가 지난해 연말에 어렵사리 합의해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하나의 좋은 전례를 만들었다”며 “법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서 시행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드수수료 인하로 중소상공인 등의 부담이 줄었다고 강조하면서도 “대형가맹점은 수수료 인상의 어려움이 있어 카드사가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카드사도 부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편의점의 최저소득 보장, 하도급 단가 문제, 가계부채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으며 “올해도 여러 법안을 만들어야 하며,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