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살해 공범 3명 행방은? 살해현장에 여유롭게 지인 불러 ‘치밀한 계획’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김씨는 부모가 이희진 씨 동생으로부터 받은 수입차 판매대금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씨는 살해한 어머니의 휴대폰을 이용해 모친 행세까지 했다.
이희진 부모살해 공범 3명은 범행 2시간 뒤 달아나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으며 김씨는 살해현장을 수습하고 다음날 아파트에서 나왔다.
그는 아파트에 머물면서 지인 2명도 불렀는데, 경찰은 이들을 소환해 목격한 내용 등을 조사했다.
또한, 김씨는 살해한 어머니의 휴대폰을 이용해 둘째 아들과 카톡을 하는 등 모친 행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범행 후 도주한 공범 A(33·중국동포) 씨 등 3명이 지난달 25일 오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출국한 날은 이씨 부모에 대한 살해가 이뤄진 날로 범행 전에 이들이 출국계획까지 미리 마련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