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고동진(사진) 삼성전자(005930) IM부문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조직·사람·유통 채널 모든 걸 다 바꿨다”며 “특히 최근 출시한 갤럭시 S10 시리즈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래그십 모델과 갤럭시 A시리즈에 대한 반응도 좋아 올해 중국 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8년 1·4분기 1.3%에서 작년 3·4분기 0.7%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한때 20%를 넘은 적도 있었으나 최근 0%대로 하락해 중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사라졌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