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시 주식시장은]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폭 커진 증시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락폭이 오전보다 커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21.23포인트(0.97%) 내린 2,156.3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0.29%) 내린 2,171.4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936억원, 기관은 1,108억원 규모를 각각 매도했고 개인은 1,997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1.14%, 현대차(005380) -0.81%, LG화학(051910) -2.71%, 셀트리온(068270) -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9%, POSCO(005490) -1.73%, NAVER -1.92% 등이 하락했고 특히 한국전력은 -4.04%의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 0.29%, LG생활건강(051900) 1.49%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6.32포인트(0.84%) 내린 742.59를 나타냈다. 지수는 1.59포인트(0.21%) 오른 750.50으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29억원 규모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945억원, 외국인은 936억원 규모를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등락률은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3.55%, 문구류 2.67%, 섬유·의류·신발·호화품 0.96%, 전자제품 0.89% 등이 상승세인 반면 레저용 장비와 제품 -3.65%, 전기유틸리티 -3.40%, 가정용품 -3.09%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오후 1시 3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130.3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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