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위해 관내 기업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여성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기업들과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윤애) 주관으로 여성친화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해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기업은 사조산업(주), 순창장본가전통식품, ㈜진미순창식품, 의료법인희망의료재단, ㈜앤앤비, 농업회사법인(주)순창성가정식품, (유)순창돌봄센터, GIP홈케어 등 8개 기업이다.
협약서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나 채용 승진의 차별을 해소하는 등 여성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기업과 전북광역여성새일센터의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업들은 향후 센터를 통해 배출되는 여성인력을 우선 연계해 인력난 해소에 나서는 한편 새일여성인턴, 기업환경개선, 찾아가는 기업특강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군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지역의 16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정책 일자리지원사업 설명회와 여성일자리 증대를 위한 일자리 협력회의도 함께 진행했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환경개선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군 한상철 주민복지실장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관내 기업들을 여성친화 일촌기업에 참여토록 적극 장려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