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코웨이 인수작업 종결 "서비스 혁신통해 무한 성장 발판 마련"

코웨이, 6년만에 다시 웅진코웨이로...그룹 핵심 계열사로 성장 이끌듯
"시장성 있는 모든 제품 렌털화 노력"
통합 멤버십제도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초점 맞춰

웅진씽크빅(095720)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통합 멤버십제도를 검토한다. 웅진코웨이의 고객 중 웅진씽크빅의 잠재 고객군인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는 약 60만 가구로 추정된다. 웅진그룹은 통합포인트제도 등을 도입하여 상호간의 고객에게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잠재 고객군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07년 설립한 웅진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한편 웅진그룹은 코웨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 추가 매수도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지분(16,358,712주) 22.17%에 인수대금은 약 1조 6831억원이며, 이외 3,000억원가량의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이를 활용하여 9월 25일 이전까지 추가지분 매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웅진그룹은 지난 11일 싱가포르투자청(GIC)로 부터 코웨이 지분 1%(73만 8,000주)를 매입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소비의 트렌드는 구매에서 사용으로 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웅진코웨이의 생활가전 사업에 힘을 실리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시장의 원조이자 선두기업으로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확장해 나갈 것이며, 서비스와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의 무한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