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관계자는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 및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IPA의 첫 해외대표 사무소는 2014년 홍콩에 설치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해운항만 트렌드와 인천항과의 교역환경 등을 고려해 홍콩 대표사무소를 폐쇄하고 베트남 호치민과 올 하반기에 중국 상하이에 대표사무소 문을 열 계획이다.
IPA는 이날 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호치민 사무소에서 현판식 행사에 이어 주 호치민 총영사, 호치민 한인상공인연합회, 베트남 진출 국적선사 및 물류업계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겸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베트남 사무소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주호치민 국내기업 주재원들의 인천항 이용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IPA는 두 번째 해외사무소인 상하이 사무소를 하반기에 개소하기로 하고 현재 직원 선발을 완료하고 대표사무소 설립 허가를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12만TEU 가운데 베트남 물동량은 31만8,000 TEU로 전체 물동량의 10%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은 두 번째 교역국가로 발돋움 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