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모 살해 후 “돈 여동생 차에 숨겨둬”, 검거 당시 흥신소 직원들과 함께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 피살사건의 주범격 피의자의 어머니가 아들 일당이 범행으로 챙긴 5억 원 가운데 절반가량을 들고 경찰에 출석했다.
오늘 21일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 김모(34) 씨의 어머니 A 씨는 이날 오전 안양동안경찰서에 스스로 나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A 씨는 경찰에 아들 김 씨가 범행 후 집으로 가져왔다고 설명하며 2억5천만 원가량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모 씨의 어머니 A 씨는 “돈을 여동생 차에 뒀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33)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가 범행 직후 수차례 흥신소 관계자들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김모씨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흥신소 관계자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을 모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흥신소 관계자들과 어떠한 목적으로 접촉했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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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