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백(사진) 대표를 포함한 한화투자증권(003530)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권 대표가 이달 초 자사주 2만9,445주를 매입하면서 대표 취임 후 3년간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으며 WM본부장 배준근 전무 등 임원들도 올해 들어 자사주 12만5,438주를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책임경영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 2년간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낮아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1조원대로 진입하게 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단순 자본 확대 이상의 효과를 내도록 할 방침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