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21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김희석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희석 신임 대표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김희석 대표이사는 국민연금에서 운영전략 및 해외투자 실장, 한화생명 CIO와 NH농협 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희석 신임 대표이사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자산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대체투자, 전통자산운용, 해외투자 등 자산운영 전 영역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농협금융에서는 CIO로 취임하자 마자 해외 대체투자 부서를 신설하고, 부동산을 비롯한 미국 지방채, 옵션부채권, 신흥국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운영할 만큼 대체투자자산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유럽지역 대체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과거 국민연금 해외투자실장 재직시절 런던 HSBC 본사 매입, 독일 베를린 소니센터 매입 추진을 진두 지휘한 바 있으며, 2015년 농협금융 재직시절에는 해외대체투자부서에서 유럽 벨기에의 유럽연합의회 빌딩 투자도 성사시킨바 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8년말 기준 이미 해외투자자산의 비중이 60%를 넘어설 만큼 해외 대체투자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미국 지역에 편중된 해외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각국으로 다변화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수탁고 10조원 달성, 국내 제1의 대체투자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이고 전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