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쑤성 화학공단서 대규모 폭발 사고…“규모 2 인공지진 감지”

폭발사고 현장 인근의 파손된 차량들/양쯔완바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중국 장쑤성의 화학공단에서 큰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3시께 중국 장쑤성 옌청(鹽城)시의 천자강(陳家港) 화학공단에 있는 농약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베이징청년보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로 인해 주변 차량 수십 대가 파손되고, 인근 주택과 학교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중국 매체들은 사고 현장 일대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중국 지진국에 따르면 폭발 사고 지역에서는 리히터 규모 2.2 크기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