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무슨 사진이? 추노 얼굴에 낙인 찍는 장면 “신입이 구글에서 단순 검색”
교학사에서 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수험서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교학사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는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고 전했다.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노무현 대통령 비하 교재’라는 제목으로 교학사 수험서의 한 페이지를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2010년 방영된 한 드라마 속 출연자 얼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사진 아래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 쓰여 있다.
한편, 교학사 측은 “신입 직원이 구글 이미지를 단순 검색해서 넣으면서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노무현재단 측에 사과할 예정”이라면서 “해당 교재는 전량 수거해 폐기할 방침”이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사진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등 온라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합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