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안경비대 경비함 버솔프/사진=위키페디아
군의 한 소식통은 “버솔프 경비함이 오는 25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입항해 한국 해경과 친선활동 등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동중국해상에서 북한의 불법 환적 행위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버솔프 경비함은 해경과 체육행사 등의 친선활동을 한 뒤 우리 해경정과 함께 검문검색 관련 연합훈련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버솔프 경비함의 (일본 사세보항) 배치는 해상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 행위에 맞서는 국제 공조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솔프 경비함은 지난 1월 20일 캘리포니아주(州) 앨러미다의 모항을 출발했다. 버솔프 경비함의 제주민군복합항 입항은 작년 9월 미국 측에서 제의해 계속 일정을 협의해온 사안인 것으로 전해졌다./권홍우기자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