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순찰대와 소방당국이 23일 오후 발생한 트럭 적재함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고속도로 순찰대 8지구대
23일 오후 3시 35분 중앙지선고속도로 대동분기점에서 물금나들목 방향 9.8㎞ 지점을 달리던 2.5t 트럭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고속도로 순찰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차량 절반이 불에 탔고 고속도로 방음벽이 일부 그을렸다.
고속도로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1시간 20분가량 통제하면서 사고지점 뒤쪽으로 약 2㎞ 구간의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폐기물을 싣고 가던 중 적재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불이 났다는 트럭 운전사 박모(48)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