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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부상자 5명 중 1명은 61살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체 교통사고 부상자에서 61살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2008년 10.1%와 비교해 7.9%p 상승했다.
보고서는 “운전자가 고령화해 사고를 유발했다기보다 전체 운전자 중 고령자 비중이 커져 자연스럽게 고령자 관련 사고가 늘어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에서 고령자 사고로 비롯된 보험금 지급 부담도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2017년 60살 이상 자동차보험 환자 진료비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5천215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9.5%를 차지했다”며, “이에 대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