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톡톡 튀는 ‘부산신발 브랜드’ 육성한다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신발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함께 할 신발기업 9개사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시가 매년 신발업계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고, 최근 유행이 가미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아이템 5개를 선정하였으며, 젊은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존 지역 내 기술력을 가진 숙련공의 제품개발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과 신발소공인도 4개사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사업화지원 과제로 선정 된 5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 포즈간츠의 ‘포즈간츠(POSEGANCH)’ 브랜드는 ‘아티스트와 디자인 협업을 통한 믹스매츠 스니커즈 개발’로 연예인 및 패션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제품을 사업화 할 예정이다. 포즈간츠는 2018년 런칭과 동시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그 해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개발제품을 2개월만에 2억원의 매출 달성하기도 하였다. ▲ 마우의 ‘마우(mau)’ 브랜드는 ‘교복과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신선함을 인정받았다. ▲ ㈜블루피치의 ‘블루피치’ 브랜드는 ‘매트리스의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매직 더블 쿠션 슈즈의 다양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쿠션 시스템을 적용한 신발로 현재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서 성공적인 펀딩을 유치하였다. ▲ ㈜영운산업의 ‘스피츠(Spitz)’는 ‘아동용 바퀴신발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OEM 제조 기술력 바탕으로 자체브랜드를 런칭하여 아동용 바퀴신발에 획기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 ▲ 삼덕통상㈜의 ‘스타필드’는 ‘인체밸런스 유지 및 척추질환 예방용 신발 개발’로 헬스케어 분야의 틈새시장을 집중공략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 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사는 브랜드 당 5,000만원의 사업비로 올해 10월까지 제품개발과 사업화,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로 연계하여 국외에 부산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스타트업 및 소공인 제품개발 지원과제 선정기업은 총 4개사다. 스타트업기업은 ?? 브랜드비의 ‘라라고’ 브랜드로 ‘EVA 발향성 분말을 이용한 향기 나는 레인부츠 제품화’이며, 소공인은 ?? 대광제화의 ‘밀레니엄’ 브랜드로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발 밑창(Out-sole) 개발’과 ?? 트래블폭스와 ?? 폭스제화의 공동브랜드인 ‘슈플레이스’로 ‘신발창 몰드 개발’이 선정되었다.

스타트업 및 소공인 제품개발 사업은 2,500만원 사업비로 수제화 시장의 고급화 제품을 위한 자체 금형개발로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9개 브랜드 개발제품의 홍보강화에 주력하여 조기에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개발과 홍보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함께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전시를 시작으로 홍보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부산신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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