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송상현 광장점의 경우 창업기본교육장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매달 한 번씩 다양한 분야의 컨설턴트를 한자리에 모아 집중 상담을 하는 방식이다. 다른 지점보다 컨설팅 신청이 많은 점과 (예비)창업자들이 많이 찾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부경대 대연점에서는 위치상 청년창업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을 감안해 정보통신기술(ICT) 등 각종 첨단기술 분야의 창업특강을 개최하고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파티(Party of Start-ups·PASTA)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조성한 사상역점은 서부산권의 창업수요를 관리함과 동시에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사상인디스테이션과 인접한 점을 활용해 문화와 예술 관련 창업자들이 모일 수 있는 특강과 이벤트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카페는 창업에 대한 문턱을 낮춰주고 창업문화를 확산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지역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많은 정보를 얻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요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