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이달 말 착수 예정인 ‘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 3차 2단계 용역’ 추진계획에 관련된 전문가, 시민단체, 농어민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업무추진에 반영하려고 마련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원탁회의 목소리를 담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 요구를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계속해서 요구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지역발전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후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부산시는 환경부 등 4개 기관과 관련 용역을 시행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1월 ‘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 3차 1단계 용역을 완료했다.

이달 말부터는 3차 2단계 용역을 실시해 하굿둑 수문 운영 개선과 하구 생태계 복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낙동강 하굿둑 개방’ 문제가 민-관 거버넌스(협치)를 통한 성공적인 문제해결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