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휘문고)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아이스쇼가 다음달 팬들을 찾아간다. 아이스댄스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캐나다) 조와 여자 싱글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등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냈던 스타들이 은반을 달군다.
차준환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오는 4월19~2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9’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딴 차준환이 팬들을 만나고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버추-모이어 조는 물론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 메드베데바, 동메달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도 출연진에 포함됐다. 남자 싱글에 중국의 진보양, 여자 싱글에 일본의 기히라 리카 등 아시아 강자들도 아이스쇼를 빛낸다. 진보양은 평창올림픽 4위, 기히라는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브라보앤뉴 측은 “차준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아이스쇼 총감독을 맡고 남자 간판 하뉴 유즈루(일본) 등의 안무를 짜는 세계적인 안무가 셰린 본이 안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