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라멘집 불매, 점주들 어쩌나? “그분 때문에 다 말아먹게 생겨” 과거 월매출 2억 원
‘승리 라멘집’인 아오리라멘 불매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그가 방송에서 아오리라멘 수익을 언급했다.
작년 7월 승리는 “아오리라멘 매장은 45개 있으며, 매장당 월매출이 2억 원 나온다”고 말했다.
가수 승리는 지난 1월 21일 군 입대를 이유로 아오리에프앤비 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아오리라멘 점주들의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또한, ‘승리 라멘집’ 아이로라멘 가맹점 중 일부는 승리와 가족이거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매 운동의 확산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승리 라멘집 ‘아오리라멘’의 한 점주는 한숨을 쉬며 손님이 부쩍 줄었다고 말했다.
한 인터뷰에서 점주는 “그분(승리) 때문에 다 말아먹게 생겼어요. 매상이 평소의 절반도 안 나와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맹사업법이 개정돼 점주들이 승리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경우 집단소송 등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서도 “점주가 직접 손해를 입증해야 하고, 가맹점주협의회가 없는 상황이라 즉각적인 대응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